양상국 “호감과 비호감 사이 힘들어”…20년차 개그맨의 고충 (간절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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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국 “호감과 비호감 사이 힘들어”…20년차 개그맨의 고충 (간절한입)

스포츠동아 2026-06-02 07:4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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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양상국이 ‘개그콘서트’ 폐지 당시의 상실감을 털어놓는다.

2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웹예능 ‘간절한입’에는 코미디언이자 11년 차 카레이서 양상국이 출연한다.

이날 MC 김지유는 국내 최대 규모 레이싱 대회 현장을 찾아 경력 10년 만에 프로 경기에 도전하는 양상국을 만난다. 양상국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서킷을 질주하며 카레이서로서의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다.

경기를 앞둔 그는 “경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공개한다. 이어 “차내 온도가 70~80도까지 올라간다. 그런 환경에서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린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긴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양상국은 “사고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포디움에 올라야 한다. 4등은 의미가 없다”고 남다른 각오도 드러낸다.

레이싱을 마친 뒤에는 단골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하루 종일 공복 상태를 유지한 끝에 쪽갈비 먹방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카레이서와 코미디언을 오가는 솔직한 속내도 털어놓는다.

양상국은 “차에 타고 나면 내 옆에 아무도 없다. 그 순간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하기 싫은데 시작하면 모든 걸 잊게 된다. 너무 싫은데 좋다”고 말해 모터스포츠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개그맨 최초 레이싱 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그는 “모터스포츠 팬들은 나를 선수라고 불러준다”며 “1년 단위 재계약을 하며 어느덧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하지만 ‘카레이서와 코미디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단호했다.

양상국은 “다시 태어나도 코미디언을 할 것”이라며 “이 직업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개그콘서트’ 폐지를 꼽는다. 그는 “‘개콘’은 고등학교 때부터 내 인생의 목표이자 꿈이었다”며 “프로그램이 없어졌을 때는 내 인생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긴다.

또 최근 자신을 둘러싼 반응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양상국은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늘 고민한다”며 “호감과 비호감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게 쉽지 않다. 너무 약하면 재미없다는 말을 들을까 봐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양상국의 카레이서 도전기와 진솔한 이야기는 2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되는 ‘간절한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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