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1년 만에 첼시에서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일(한국시간) “가르나초의 첼시 생활은 기대와 달리 악몽 같은 한 시즌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면서 가르나초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 가르나초. 한때 맨유의 차세대 공격수로 점찍혔던 유망주다.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프로 데뷔했는데 어린 나이임에도 가능성을 보여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큰 기대가 달리 맨유와의 인연은 길지 않았다. 가르나초는 재능은 뛰어나지만, 기복이 심했고 성장세도 더뎠다. 여기에 루벤 아모림 감독과도 갈등을 빚어 팀 내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기도 했다. 불협화음 속 결국 맨유를 떠나 지난 시즌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첼시에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시즌 내내 후보로 분류돼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가끔 출전하더라도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24경기 출전했는데 1골 4도움에 그쳤다.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가 4,000만 유로(약 704억 원)였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부진한 활약 속 1년 만에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첼시가 나폴리에 가르나초 영입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나폴리는 이미 2025년 1월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다만 가르나초는 당시 나폴리 대신 첼시행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르나초의 2025-26시즌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첼시에서 기회가 줄었고 올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첼시를 떠난다면 가르나초에게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환경 변화가 오히려 선수 커리어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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