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2BTC 매도···시장 해석 엇갈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2BTC 매도···시장 해석 엇갈려

한스경제 2026-06-02 04:26:46 신고

3줄요약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 /연합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32BTC를 매도했다. 1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평균 7만7135달러에 팔아 약 250만달러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우선주 STRC 배당금 지급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량은 전체 보유량 84만3700 BTC의 0.004%에 그친다. 규모는 작지만 시장 반응은 갈렸다.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해 온 회사가 배당 재원을 위해 일부를 현금화했다는 점에서다.

▲ 수량보다 매도 목적에 주목

스트래티지의 매수·보유 전략은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관측 대상이었다. 이번 거래가 비중보다 의미로 읽힌 이유다. 시장이 주목한 대목은 매도 목적이다. 운영자금이 아니라 우선주 배당 재원이라는 점에서다.

정기적 자금 수요에 보유 비트코인을 동원한 만큼, 필요할 경우 회사가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는 점도 밝힌 바 있으나 보유 규모와 견주면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반론도 뒤따르고 있다. 

▲ 월가 "장기 매집 기조 유지"

월가에서는 의미를 축소하는 분석이 우세했다. TD 코웬의 랜스 비탄자는 "이번 스트래티지의 BTC 매도 규모는 전체 보유 자산 대비 미미한 수준이며 스트래티지의 장기 비트코인 매집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벤치마크의 마크 팔머도 같은 결로 진단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BTC 매도를 주요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 향후에도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매도 수량이 적고 기존 자금 조달 방식이 유효하다는 게 두 사람의 공통된 근거다.

▲ "비매도 원칙 변화" 반론도

반대 해석은 매도 규모가 아닌 판단 기준을 겨눴다. 리스크 디멘션스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코너스는 "이번 매도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보다 자본 구조 안정성을 우선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적은 양이라도 실제 매도가 이뤄진 이상, 보유 자산을 재무 안정성 확보 수단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비슷한 자금 수요가 생길 때 같은 방식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 여기서 나왔다.

쟁점은 규모가 아니라 기준이다. 0.004%라는 비중은 전략 변화가 아니라는 근거로, 우선주 배당이라는 쓰임새는 실무적 대응이라는 해석으로 쓰인다. 반면 실제 매도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비매도 원칙의 경계가 움직였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추가 매도 여부와 향후 자금 조달 방식이 논쟁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