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16개 시·도지사 선거 최종 판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충청, 호남, PK(부산·울산·경남), 강원 등 13개 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 2곳에서만 당선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 전북에서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전체 성적을 좌우할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남, 전북 등 주요 격전지 6곳은 막판까지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스스로 우세 또는 열세로 분류한 지역을 제외하고, 양당 모두 접전이라고 판단하는 광역단체장 선거를 중심으로 여론조사 수치를 분석해 판세를 짚었다.
중앙여심위 등록 최근 2주 내 공표 조사 추적
후보별 전체·적극투표층·소극투표층 지지도 분석
투표 의향 비중 적용 가중치 시뮬레이션으로 최종 당선 확률 도출
본 기사는 단순한 후보별 지지율 나열이 줄 수 있는 착시를 바로잡고, 실제 민심을 최대한 정확하게 포착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투표에 미온적인 층과 참여 의지가 확고한 층의 비중을 나누어 실제 투표율에 맞게 다시 계산해야만, 겉으로 보이는 지지율의 착시를 걷어내고 실제 선거 결과에 가장 근접한 예측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방선거는 대선・총선보다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단순 지지율보다 적극 투표층 지지율이 실제 득표율에 더 가깝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5월 24~25일)에서 확인된 투표 의향 비중('반드시 투표하겠다' 78.1%, '가급적 투표하겠다' 14.8%)을 기준으로, 각 후보의 적극 투표층 지지도와 소극 투표층 지지도에 이 비중을 각각 곱해 예상 득표율을 계산했다.
선거구별 여론조사 선정은 최근 2주 이내에 실시되어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조사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 가운데 적극 투표층과 소극 투표층에서의 후보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조사만 추렸고, 전화면접 조사와 ARS 조사를 가능한 한 균형 있게 배치해 조사방법에 따른 편향을 줄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시장 선거: 정원오, 완만한 '우상향' 굳히기
□ 후보 지지도
※ 전체: 전체 유권자 지지도 / 적극: 적극 투표층 지지도 / 소극: 소극 투표층 지지도
# 코리아리서치(16~17일, MBC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정원오: 전체 43% / 적극 50% / 소극 30%
- 오세훈: 전체 35% / 적극 37% / 소극 31%
# 에이스리서치(17~19일, 뉴시스 의뢰, 무선 ARS, 1010명)
- 정원오: 전체 41.7 / 적극 49.8 / 소극 31.4
- 오세훈: 전체 41.6 / 적극 42.4 / 소극 42.4
# KSOI(20~21일, CBS 의뢰, 무선 ARS, 1010명)
- 정원오: 전체 47.4 / 적극 49.7 / 소극 28.4
- 오세훈: 전체 41.9 / 적극 42.6 / 소극 45.4
# 한국리서치(21~25일, KBS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정원오: 전체 42 / 적극 49 / 소극 24
- 오세훈: 전체 36 / 적극 37 / 소극 28
# KSOI(26~27일, 프레시안 의뢰, 무선 ARS, 1001명)
- 정원오: 전체 45.7 / 적극 48.3 / 소극 22.4
- 오세훈: 전체 45.6 / 적극 44.3 / 소극 63.2
# 코리아리서치(26~27일, MBC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정원오: 전체 41% / 적극 45% / 소극 26%
- 오세훈: 전체 37% / 적극 39% / 소극 33%
□ 지지도 합산 및 평균 수치 (산술평균)
- 정원오: 전체 평균 43.7% / 적극 투표층 평균 48.6% / 소극 투표층 평균 27%
- 오세훈: 전체 평균 39.2% / 적극 투표층 평균 40% / 소극 투표층 평균 40.5%
□ 판세 분석 및 최종 예측
정원오 후보가 26~27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적극 투표층 50.1%를 기록하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오세훈 후보가 24~24일 KSOI 조사에서 한 차례 앞선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이후 조사에서 격차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최종 예측> 정원오 당선 유력 최종>
적극 투표층과 소극 투표층 비중을 대입해 계산한 예상 득표율은 정원오 45.6%, 오세훈 38.8%로, 정 후보가 6.8%포인트 앞선다. 양자 대결 기준으로 환산하면 정원오 54.1%, 오세훈 45.9%다.
부산시장 선거: 전재수, '우상향' 격차 확대
□ 후보 지지도
# 코리아리서치(16~17일, MBC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전재수: 전체 44% / 적극 49% / 소극 29%
- 박형준: 전체 38% / 적극 40% / 소극 32%
# 여론조사꽃(18~19일, 자체조사, 무선 ARS, 1003명)
- 전재수: 전체 49.7% / 적극 53.4% / 소극 26.0%
- 박형준: 전체 39.8% / 적극 40.0% / 소극 40.2%
# 한국리서치(21~25일, KBS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전재수: 전체 46% / 적극 50% / 소극 29%
- 박형준: 전체 34% / 적극 36% / 소극 28%
# 리얼미터(23~24일, 뉴스핌 의뢰, 무선 ARS, 805명)
- 전재수: 전체 44.8% / 적극 50.3% / 소극 47.9%
- 박형준: 전체 42.8% / 적극 44.3% / 소극 44.4%
# 에이스리서치(25~26일, 뉴시스 의뢰, 무선 ARS, 1002명)
- 전재수: 전체 45.1% / 적극 50.5% / 소극 37.4%
- 박형준: 전체 43.4% / 적극 44.6% / 소극 48.5%
# 코리아리서치(26~27일, MBC 의뢰, 무선전화면접, 유권자 802명)
- 전재수: 전체 47% / 적극 53% / 소극 26%
- 박형준: 전체 34% / 적극 36% / 소극 29%
□ 지지도 합산 및 평균 수치 (산술평균)
- 전재수: 전체 평균 46.1% / 적극 투표층 평균 51% / 소극 투표층 평균 32.6%
- 박형준: 전체 평균 38.7% / 적극 투표층 평균 40.2% / 소극 투표층 평균 37%
□ 판세 분석 및 최종 예측
전재수 후보의 지지도가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16~17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6.0%p 차였던 두 후보의 격차는 10일 뒤인 26~27일 조사에서 13.0%p 차까지 벌어졌다. 박형준 후보는 야당에 유리한 ARS 조사에서도 우위를 기록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종 예측> 전재수 당선 유력 최종>
투표층 비중을 적용해 계산한 가중치 예상 득표율은 전재수 44.1%, 박형준 36.8%로, 전 후보가 7.3%포인트 앞선다. 양자 대결 기준으로 환산하면 전재수 54.5%, 박형준 45.5%다.
울산시장 선거: 김상욱, '단일화 효과'로 압승 분위기
□ 후보 지지도
# 한국리서치(21~23일, KBS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김상욱: 전체 45% / 적극 49% / 소극 29%
- 김두겸: 전체 32% / 적극 32% / 소극 36%
# 에이스리서치(24~25일, 부산일보 의뢰, 무선 ARS, 1002명)
- 김상욱: 전체 51.2% / 적극 56.6% / 소극 36.6%
- 김두겸: 전체 30.8% / 적극 27.8% / 소극 41.1%
□ 지지도 합산 및 평균 수치 (산술평균)
- 김상욱: 전체 평균 48.1% / 적극 투표층 평균 52.8% / 소극 투표층 평균 32.8%
- 김두겸: 전체 평균 31.4% / 적극 투표층 평균 29.9% / 소극 투표층 평균 38.6%
□ 판세 분석 및 최종 예측
위 2개의 여론조사는 모두 민주-진보 단일화를 가정한 3자 대결 구도(민주 김상욱, 국민의힘 김두겸, 무소속 박맹우)로 실시되었다. 김상욱 후보의 지지도는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45%로 시작해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는 51.2%까지 상승했다. 특히 적극 투표층에서 최고 56.6%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거 종반 압승 분위기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 예측> 김상욱 당선 확실 최종>
투표층 비중을 적용해 계산한 예상 득표율은 김상욱 46.0%, 김두겸 29.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7.0%포인트다. 양자 대결 기준으로 환산하면 김상욱 61.3%, 김두겸 38.7%로, 격차가 22.6%포인트까지 크게 벌어졌다.
경남지사 선거: 김경수, '조용한 상승세' 속 안정적 우세
□ 후보 지지도
# 한국리서치(16~19일, KBS창원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김경수: 전체 40% / 적극 46% / 소극 26%
- 박완수: 전체 35.0% / 적극 36.0% / 소극 32.0%
# 매트릭스(16~17일, 조선일보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김경수: 전체 44% / 적극 49% / 소극 34%
- 박완수: 전체 34% / 적극 35% / 소극 38%
# 리얼미터(21~22일, 뉴스핌 의뢰, 무선 ARS, 803명)
- 김경수: 전체 49.3% / 적극 57.6% / 소극 50.8%
- 박완수: 전체 40.5% / 적극 37.6% / 소극 41.8%
# 에이스리서치(24~25일, 부산일보 의뢰, 무선 ARS, 504명)
- 김경수: 전체 41.5% / 적극 48.3% / 소극 26.6%
- 박완수: 전체 46.3% / 적극 46.0% / 소극 59.0%
# 한국리서치(24~27일, KBS창원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김경수: 전체 45% / 적극 49% / 소극 36%
- 박완수: 전체 34% / 적극 36% / 소극 25%
# KSOI(25~26일, MBC경남 의뢰, 무선 ARS, 1003명)
- 김경수: 전체 43.7% / 적극 46.3% / 소극 28.4%
- 박완수: 전체 44.5% / 적극 45.3% / 소극 44.0%
□ 지지도 합산 및 평균 수치 (산술평균)
- 김경수: 전체 평균 43.9% / 적극 투표층 평균 49.4% / 소극 투표층 평균 33.6%
- 박완수: 전체 평균 39.4% / 적극 투표층 평균 39.4% / 소극 투표층 평균 39.5%
□ 판세 분석 및 최종 예측
선거 기간 내내 김경수 후보가 안정적인 우위를 지켜왔다. 박완수 후보가 24~25일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 한 차례 반등에 성공한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김 후보의 완만한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최종 예측> 김경수 당선 유력 최종>
투표층 비중을 적용해 계산한 가중치 득표율은 김경수 43.5%, 박완수 36.6%로, 김 후보가 6.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계산된다. 양자 대결만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김경수 54.3%, 박완수 45.7%다.
대구시장 선거: 추경호, 적극 투표층에서도 '골든크로스'
□ 후보 지지도
# 코리아리서치(16~17일, MBC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김부겸: 전체 43% / 적극 47% / 소극 33%
- 추경호: 전체 37% / 적극 40% / 소극 32%
# 리얼미터(18~19일, TBC 의뢰, 무선 ARS, 1003명)
- 김부겸: 전체 41.7% / 적극 46.4% / 소극 42.7%
- 추경호: 전체 46.5% / 적극 47.9% / 소극 48.7%
# 한국리서치(21~25일, KBS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김부겸: 전체 42% / 적극 45% / 소극 34%
- 추경호: 전체 38% / 적극 42% / 소극 25%
# KSOI(24~25일, CBS 의뢰, 무선 ARS, 1001명)
- 김부겸: 전체 41.1% / 적극 42.7% / 소극 29.1%
- 추경호: 전체 50.1% / 적극 51.2% / 소극 43.1%
# 에이스리서치(25~26일, 대구MBC 의뢰, 무선 ARS, 1004명)
- 김부겸: 전체 45.7% / 적극 50.0% / 소극 38.2%
- 추경호: 전체 47.1% / 적극 47.1% / 소극 49.2%
# 코리아리서치(26~27일, MBC 의뢰, 무선전화면접, 800명)
- 김부겸: 전체 40% / 적극 43% / 소극 32%
- 추경호: 전체 41% / 적극 46% / 소극 28%
□ 지지도 합산 및 평균 수치 (산술평균)
- 김부겸: 전체 평균 42.3% / 적극 투표층 평균 45.7% / 소극 투표층 평균 34.8%
- 추경호: 전체 평균 43.3% / 적극 투표층 평균 45.7% / 소극 투표층 평균 37.7%
□ 판세 분석 및 최종 예측
코리아리서치가 16~17일 실시한 조사에서 김부겸 후보에게 6.0%포인트 뒤지던 추경호 후보는 '깜깜이 기간' 직전 26~27일 조사에서 전체 지지율을 37.0%에서 41.0%로 끌어올려 김 후보(40.0%)를 1.0%포인트 앞서는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
<최종 예측> 추경호 당선 유력 최종>
국민의힘에 다소 불리하게 평가되는 전화면접 조사에서조차 적극 투표층에서 추경호 지지율은 40.0%→42.0%→46.0%으로 상승 곡선을 그린 반면, 김부겸 지지율은 정체됐다. 투표 의향 비중을 적용한 가중치 기준 예상 득표율에서도 추경호가 근소하게 앞서고, 양자 대결 기준 환산한 득표율 역시 추경호 50.3%, 김부겸 49.7%로 초접전 양상이다. 하지만 골든크로스와 적극 투표층 상승세를 감안하면 추경호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북지사 선거: 김관영, 적극 투표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완만한 우상향'
□ 후보 지지도
# 엠브레인퍼블릭(18~20일, KBS전주방송, 무선전화면접, 810명)
- 이원택: 전체 39% / 적극 42% / 소극 33% / 민주당 지지층 49%
- 김관영: 전체 37% / 적극 39% / 소극 28% / 민주당 지지층 37%
# 리서치뷰(22~23일, 복지TV전북방송 의뢰, 무선 ARS, 1000명)
- 이원택: 전체 41.8% / 적극 43.7% / 소극 38.5% / 민주당 지지층 52.1%
- 김관영: 전체 45.4% / 적극 47.6% / 소극 41.9% / 민주당 지지층 40.7%
# KSOI(23~24일, CBS 의뢰, 무선 ARS, 1015명)
- 이원택: 전체 40.0% / 적극 41.4% / 소극 20.7% / 민주당 지지층 48.3%
- 김관영: 전체 44.1% / 적극 44.9% / 소극 35.6% / 민주당 지지층 41.6%
# 여론조사꽃(24~25일, 자체조사, 무선전화면접, 1006명)
- 이원택: 전체 38.1% / 적극 40% / 소극 34% / 민주당 지지층 47.7%
- 김관영: 전체 45.0% / 적극 48.8% / 소극 30.1% / 민주당 지지층 42.5%
# 한국갤럽(26~27일, 한국복지신문 의뢰, 무선전화면접)
- 이원택: 전체 46% / 적극 47% / 소극 48% / 민주당 지지층 55%
- 김관영: 전체 38% / 적극 42% / 소극 18% / 민주당 지지층 37%
□ 지지도 합산 및 평균 수치 (산술평균)
- 이원택: 전체 평균 41.0% / 적극층 평균 42.8% / 소극층 평균 34.8% / 민주당 지지층 평균 50.4%
- 김관영: 전체 평균 41.9% / 적극층 평균 44.5% / 소극층 평균 30.7% / 민주당 지지층 평균 39.8%
□ 판세 분석 및 최종 예측
지지도를 묻는 다른 여론조사들과 달리 후보 호감도를 질문해 여당 프리미엄 착시가 개입될 소지가 있는 한국갤럽 결과를 분리하면 민심의 궤적이 포착된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적극 투표층에서 39.0% → 47.6% → 44.9% → 48.8%로,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37.0% → 40.7% → 41.6% → 42.5%로 지지도가 꾸준히 올라가는 우상향 추세를 보였다.
<최종 예측> 김관영 당선 유력 최종>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에서 50%를 조금 넘는 지지에 머무르는 사이,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관영 후보가 적극 투표층과 민주당 지지층을 흡수해 왔다. 적극 투표층과 소극 투표층 지지도를 투표 의향 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계산한 결과, 김관영의 예상 득표율은 39.3%, 이원택의 예상 득표율은 38.6%로 김 후보가 0.7%포인트 앞선다. 양자 대결 기준 환산 득표율은 김관영 50.4%, 이원택 49.6%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지만 적극 투표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김관영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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