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열린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높은 기술력이 한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결합한다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산업협력은 단순 구매, 공급을 넘어 기술, 안보, 인재를 연결하는 생태계 협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활동을 위해 출국한 강 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캐나다로 출국한다"고 밝히면서 "4개월 만의 두 번째 특사 방문인 만큼,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방산, 우주, 수소 등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한화가 양국 간 방산 및 우주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수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수소경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강 실장의 이번 방문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주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과 캐나다의 주요 방산·우주·수소 분야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사단은 이어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마틴레아(Martinrea)를 방문해 현지 산업계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마틴레아사는 지난 4월 한화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가 체결한 군용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의 핵심 참여 기업이다. 한화는 APMA와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내 방산 현지화 전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강 실장은 "한화와 APMA간 협력은 캐나다, 특히 온타리오 경제의 핵심축인 자동차 산업이 방산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기업이 캐나다에서 새로운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제3국으로도 함께 진출하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및 현장방문을 계기로 위성통신, 발사장, 방산차량 등 우주·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 기업 간 총 3건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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