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편안히 앉아 지켜봐라, 다 잘될 것”...이란 협상 비판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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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편안히 앉아 지켜봐라, 다 잘될 것”...이란 협상 비판에 폭발

경기일보 2026-06-01 23:0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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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열린 내각 회으 중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열린 내각 회으 중 손가락으로 누군가를 가리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결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미국 정가의 여야를 막론하고 싸잡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이번 협상은 미국뿐 아니라 동맹국 모두에게 아주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러한 메시지는 종전 협상의 내용과 속도를 두고 민주당뿐 아니라 친정인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또 “정치적 사기꾼드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수위로,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느니, 더 늦게 움직여야 한다느니, 전쟁을 해야 한다느니, 전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느니 등의 부정적인 잔소리를 끊임 없이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제대로 직무를 수행하고 협상하기가 얼마나 더 힘들지하는지 ‘멍청한 민주당원들(Dumocrats)’과 겉보기에 애국심이 없어 보이는 일부 공화당원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요”라고 자신을 향한 민주당과 공화당 내 일부의 비난을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저 편안히 앉아서 지켜보라”면서 “언제나 그랬듯이 결국에는 모두 잘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로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휴전 협정’을 선행한 뒤 ‘본격적인 핵협상’에 돌입하는 ‘2단계 구상’을 협의하며 의견을 좁히는 중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미국 정치권에서는 이란의 핵보유 저지라는 애초의 전쟁 목표가 변경되고 뒷전으로 밀렸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비난은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까지 나오고 있다.

 

이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국내 정치권을 향한 불만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이란과의 물밑 협상은 이미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이 종전 MOU 잠정안에 대한 승인을 보류한 뒤 미국의 요구 조건을 한층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 측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의 비판 여론을 의식해 협상 가이드라인을 마지노선까지 끌어올린 조치로 풀이되지만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번 종전 협상이 미국의 안보 이익을 담보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① 핵심키워드: #트럼프 #이란종전협상 #호르무즈해협 #트루스소셜

 

② 연관이슈: #2단계구상 #핵협상 #미국정치권반발 #워싱턴정가공방

 

③ 사용자검색어: #트럼프이란 #미국이란휴전 #호르무즈해협재개방 #트럼프독설

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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