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美영사관 공사 현장 노동착취 의혹…관리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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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美영사관 공사 현장 노동착취 의혹…관리자 체포

연합뉴스 2026-06-01 21:4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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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 이탈리아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 밀라노의 미국 영사관 건설 공사를 맡은 미국 건설업체의 튀르키예인 직원이 노동 착취 혐의로 이탈리아 당국에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현지 안사통신에 따르면 미국 건설업체인 캐델 컨스트럭션의 이탈리아 지사 관리자 울라스 데미르는 최근 밀라노 인근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에서 체포돼 구금됐다.

데미르는 노동 착취, 불법 인력 알선 등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밀라노 미국 영사관 복원·건설 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최저생계비보다 낮은 임금을 주고 휴식 시간도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지난 달 29일 현장 조사를 벌인 뒤 데미르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공항에서 그를 체포했다. 그는 당시 공항에서 가족들과 이스탄불행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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