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미희망재단이 전몰·순직 군경 및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개최하며 유가족들에게 치유와 연대의 시간을 선물했다.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국가보훈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 번째 힐링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캠프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30개 가정에서 보호자와 자녀 등 총 67명이 참여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전몰·순직 군경 및 소방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심리·정서 지원, 관계 회복,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는 ‘쉼이 되는 하루, 힘이 되는 내일’을 주제로, 유가족들이 일상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충분한 휴식과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올해 캠프는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들은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체험, 힐링 요가, 수면 코칭 등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고 정서적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은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작자인 HUN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웹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작 경험을 쌓았고, 수면 코칭, 수영 및 실내 체육활동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었다.
특히 성인이 된 히어로즈 패밀리 자녀 10명이 ‘힐링크루’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어린 동생들의 돌봄을 지원하고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맡으며, 같은 아픔을 지닌 유가족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나누는 데 기여했다. 세대를 잇는 참여 구조를 통해 히어로즈 패밀리 내부의 자조적 지원망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보고, 서로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우미희망재단은 앞으로도 히어로즈 패밀리의 힘이 되는 내일을 위한 세밀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향후에도 전몰·순직 군경 및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과 캠프를 이어가며, 치유와 성장, 연대를 아우르는 장기적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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