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풍문으로 들었소' 1부…구름 위에서 사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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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풍문으로 들었소' 1부…구름 위에서 사는 사람이 있다?

위키트리 2026-06-01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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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풍문으로 들었소’ 1부에서는 구름 위 암자라 불리는 밀양 운문산 상운암에서 20년째 수행 중인 지수 스님의 산중 생활을 따라간다.

전기와 수도 없이 자연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지수 스님과 함께 운문산의 숨은 절경과 느림의 삶을 만나본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구름 위에 삽니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풍문으로 들었소' 1부 - 구름 위에 삽니다

경상남도 밀양의 운문산은 구름도 바람도 쉬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공간이다. 이곳 해발 1000m 구름 위에 상운암(上雲庵)이라는 암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을 '구름 위에 사는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파른 바윗길을 따라 도착한 이곳에서 자연인처럼 삶을 영위하는 지수 스님을 만날 수 있다.

지수 스님이 상운암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행자 시절 때였다. 그곳의 매력에 마음을 빼앗긴 스님은 20년 전 다시 상운암을 찾아왔으며 이후 줄곧 이 암자에서 수행해왔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중 생활에서 태양광으로 생활하고 수도 대신 샘물을 길어 쓰는 일상이지만 스님은 불편함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구름 위에 삽니다'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올해 일흔다섯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지수 스님은 여전히 활기 있는 모습으로 운문산 곳곳을 제 집 마당처럼 누비고 다닌다. 산을 누비며 숨은 절경과 스님만의 명당을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운문산의 참모습을 알리고 있다.

빠른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마음의 속도를 따라 살기 위해 암자에서 수행하는 지수 스님의 삶은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운문산 정상 근처에서 펼쳐지는 구름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꾸는 스님의 모습은 과연 우리가 잃어버렸던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구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는 과정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공기 중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으로 바뀌어 모인 것이다. 수증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 상태의 물이다. 바다, 강, 호수, 땅, 식물에서 나온 물은 증발과 증산 과정을 거쳐 대기 중으로 들어간다.

구름 이미지.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구름이 만들어지려면 공기가 위로 올라가 식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기가 상승하면 주변 기압이 낮아지고, 공기는 팽창하면서 온도가 내려간다. 온도가 내려가면 공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 양도 줄어든다. 이때 공기 중 수증기가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으로 바뀌면 구름이 된다.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뀔 때는 공기 중의 작은 입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지, 바닷소금 입자, 연기 같은 아주 작은 입자가 물방울이 달라붙는 중심이 된다. 이런 입자를 구름응결핵이라고 한다. 기온이 낮은 높은 하늘에서는 물방울뿐 아니라 얼음 결정도 함께 생길 수 있다.

공기가 위로 오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햇빛을 받은 지표가 데워지면 그 위의 공기가 따뜻해져 올라간다. 공기가 산을 만나 경사면을 따라 올라갈 때도 식으면서 구름이 생긴다.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는 전선 부근에서도 따뜻한 공기가 위로 밀려 올라가며 구름이 만들어진다.

구름이 생긴다고 모두 비나 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구름 속 물방울과 얼음 결정은 매우 작아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이 입자들이 서로 부딪히고 합쳐져 충분히 커지면 아래로 떨어진다. 액체 상태로 떨어지면 비가 되고, 얼음 결정이나 눈송이로 떨어지면 눈이 된다.

반대로 주변 공기가 건조하거나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면 구름은 사라질 수 있다. 구름 속 물방울이 다시 수증기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늘의 구름은 생기고, 커지고, 옅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

구름은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공기 흐름과 온도 변화에 따라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으로 바뀐 결과다. 수증기, 작은 입자, 공기의 상승, 냉각이 함께 작용해 하늘의 구름을 만든다.

EBS ‘한국기행’, 전국의 풍경과 사람을 기록하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9편 '풍문으로 들었소'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처음 전파를 탄 EBS의 대표 장수 다큐멘터리다. 프로그램은 전국 곳곳의 산과 바다, 농어촌, 섬마을, 도시 골목을 찾아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방송은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 주제는 모두 5개 회차로 나뉘며, 각 회차는 약 30분 동안 특정 지역을 따라가며 그곳의 자연환경과 생활상, 지역에 담긴 사연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한국기행’은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보다 현장의 공기와 일상의 결을 담는 데 무게를 둔다. 제작진은 삶의 터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따라가고, 절제된 내레이션을 더해 자연과 사람, 지역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차분하게 담아낸다.

프로그램이 찾아가는 공간은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산촌과 어촌, 농촌, 섬마을은 물론 도시 골목과 일상적인 생활 공간까지 폭넓게 다룬다. 덕분에 시청자는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 그곳에 깃든 정서를 화면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에서 정기 편성으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지역을 바탕으로 한국 곳곳의 자연과 사람, 생활 문화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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