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군체'가 개봉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주지 않았다. 누적 관객 347만 명을 넘긴 이 작품은 이번 주 안에 400만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군체', 진화하는 좀비 서사로 2주 연속 왕좌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군체'를 찾은 관객은 97만 1020명에 달한다. 개봉 2주 차 주말에 100만에 육박하는 수치는 이례적인 흥행 체력을 입증한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장르적 긴장감 위에, '암살' 이후 10년 넘게 공백을 지킨 전지현의 복귀가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교환·지창욱·신현빈·김신록이 가세한 앙상블 캐스팅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스크리닝 부문 초청이라는 이력도 작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2005년생 감독의 공포 '백룸', 첫 주말 30만 명 기록
미국 공포 스릴러 '백룸'은 첫 주말 30만 3260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가구점 지하에서 발견된 의문의 공간을 둘러싼 이야기로, 추이텔 에지오포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케인 파슨스 감독이 2005년생이라는 점이 화제다. 유튜버 출신인 그는 2022년 동명의 영상 시리즈를 자신의 채널에 올려 큰 반향을 얻었고, 그 인기가 영화화로 이어졌다. 북미에서도 같은 주말 81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벌어들이며 현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작품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지현이 고른 작품은 역시 다르다", "칸에 간 좀비 영화가 흥행까지 잡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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