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틱톡 생방송에서 도박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지만, MBC 'PD수첩'은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와 결정적 증거 자료를 들고 정면 반격에 나섰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을 둘러싼 1,150억 원 규모 미정산 사태의 핵심 진실이 6월 2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회계장부에 찍힌 돈의 행방…선투자금은 어디로 갔나
더보이즈, 이승기, 첸백시 등 굵직한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정산금 미지급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요구한 원헌드레드레이블 사태는 단순한 경영 부실이 아닐 수 있다.
'PD수첩'은 내부자로부터 확보한 3년치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거액의 선수금이 회사 통장에 입금되자마자 차가원 회장 개인 계좌로 빠져나간 흔적을 포착했다.
음반 유통사와 공연기획사 등이 아티스트 IP 가치를 믿고 선지급한 총 1,150억 원 이상의 투자금 중 상당액이 이 경로를 통해 사라진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차가원 회장이 2023년 엔터업계에 등장해 단 3년 만에 거대 소속사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 이 자금 구조가 자리했다는 의혹이다.
MC몽 "계좌 까봐라" vs PD수첩 "전용기·VVIP룸 증거 있다"
'PD수첩'이 도박 의혹 관련 입장을 요청하자 MC몽은 틱톡 라이브를 열어 "회삿돈으로 불법 도박? 이게 뭔 개XX냐, 내 계좌 다 까보라"며 격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에 나서자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 MC몽이 고액 도박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는 증언이 잇달아 나왔다.
제작진은 사설 환치기를 통해 수십억 원의 현금이 세탁돼 라스베이거스로 유입된 정황과 함께,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카지노 측 전용기를 이용하고 최고급 빌라에 머물며 VVIP 전용 게임룸을 출입했다는 결정적 자료를 확보했다고 예고했다.
유명 아티스트들보다 스태프·협력업체의 피해가 더 심각해 확인된 피해자만 수백 명, 피해액은 100억 원을 넘는 상황이다.
방송 전날인 6월 1일 차가원 대표이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누리꾼들은 "계좌 까보라더니 증거가 이렇게 쏟아지냐", "아티스트 뒤에 이런 구조가 있었다니 충격"이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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