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거제시장 후보, “산업도시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해양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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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거제시장 후보, “산업도시 넘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해양도시로”

이뉴스투데이 2026-06-01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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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거제시장 후보 [사진=김선민 후보 선거사무소]
김선민 거제시장 후보 [사진=김선민 후보 선거사무소]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김선민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는 1일 “거제를 관광·조선산업도시를 넘어 예술·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는 품격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해양도시로 만들겠다”라며 ‘거제형 문화예술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선민 후보는 “거제는 바다와 섬, 조선산업, 역사문화유산을 모두 가진 도시지만, 문화예술 인프라는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단순 행사성 지원을 넘어 장르별·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후보는 거제문화원이 중심이 된 각 협회와 단체별 지원 외에도 현재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운영 중인 거제시 지정예술단 제도를 전면 개편해 △육성단체 △중점단체 △대표단체 △예비단체 체계로 세분화하고, 클래식·국악·합창·연극·무용·대중음악·청소년예술 분야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체별 역량과 활동실적에 따라 안정적인 창작비와 공연비를 지원하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예술인을 위한 ‘거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조성해 음악 연습실, 녹음실, 미디어 창작공간, 전시공간 등을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이 거제를 떠나지 않아도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거제에는 실력 있는 음악인과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많지만 공연할 무대와 재능을 펼칠 공간이 부족하다”라며 “유휴공간과 폐산업시설, 공공건물을 활용한 창작공간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조선산업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조선소 야경과 산업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영화음악축제, 조선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산업문화전시 등을 통해 거제만의 독창적인 문화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통문화 분야에서는 거제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거제오광대와 칠진농악, 팔랑개 어장놀이 등을 비롯해 어촌문화, 해양생활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거제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단순 보존을 넘어 공연·전시·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고현·옥포·장승포·아주·능포 등 권역별 거리예술 특화구역을 지정해 버스킹과 소규모 공연을 정례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주말 문화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민 후보는 “문화는 소비를 연결하는 투자이며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젊은 세대가 찾아오는 힙한 도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예술인들이 떠나지 않는 문화도시 거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선소의 용접불과 예술가의 조명이 함께 빛나는 도시, 바다가 무대가 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가 바로 미래 거제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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