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제표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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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제표준 등록

한스경제 2026-06-01 17:58: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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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20kW급 블루수소 생산시스템./ 한국전력
국내 최초 20kW급 블루수소 생산시스템./ 한국전력

|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한국전력이 발전 5사와 민간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차세대 블루수소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이 수소 분야 국제표준(ISO 19870)에 등재됐다. 이로써 한전은 글로벌 청정수소 표준화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됐다.

이 기술은 기존 블루수소 생산 방식과 달리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포집·분리 공정이 필요 없다. 생산효율은 기존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청정수소 생산 비용도 30% 절감되는 경제성을 갖췄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2020년부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차세대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20kW급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발전 5사, JNK글로벌, 금양그린파워 등과 협력해 상용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수소기술위원회가 개발한 ‘수소 공급망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론’ 중 수소 생산 부문에 이 기술이 최종 등록됐다. 29개월간 단계별 회의와 ISO 회원국 투표를 거쳐 기술의 우수성이 인증받았다.

한전은 올해 100kW급 파일럿 시스템 개발을 마친 뒤, 2027년 인천에서 세계 최초로 연간 230톤 규모의 1MW급 상용 시스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연료전지 및 가스터빈과 연계한 지산지소형 청정수소 발전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국제 표준 등록은 한전이 개발한 차세대 청정수소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로부터 공인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최초 상용급 실증을 통해 청정수소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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