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출시한 ‘전국민 생계비통장’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출시 10일 만에 5만좌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9일 출시된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출시 이틀 만에 1만6000좌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기준 누적 계좌 수 5만좌를 돌파했다.
전국민 생계비통장은 압류 방지 기능을 적용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월 2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기관 한 곳에서만 가입 가능한 상품임에도 출시 직후 빠르게 고객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 시스템과 연동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가입과 해지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가능하다.
이용 고객 가운데 약 60%는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와 연동해 실제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입금 한도가 정해진 상품 특성을 반영해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은 계좌 잔액과 함께 남은 입금 한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1일 새로운 한도가 부여되거나 월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거래내역서와 잔액증명서 등도 앱 내 증명서 발급 메뉴에서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프렌즈 체크카드를 연결하면 캐시백과 ATM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공과금 납부와 제휴 신용카드 연결도 가능하다. 다만 예·적금과 펀드 가입, 대출 계좌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는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연 2% 기본금리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민 생계비통장 가입 후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 상품권(1만명)과 비타500 쿠폰(1000명)을 지급한다. 가입 고객 중 2명에게는 생계비 지원금 100만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입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정책형 금융상품을 비대면으로 쉽게 구현하면서 초기부터 고객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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