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기후 대응을 위한 협업 컬렉션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여성복 신상품을 각각 선보였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변화하는 기후와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공개했다.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은 영국 웨더웨어 브랜드 '헌터(HUNTER)'와 협업한 '애니웨더, 애니웨어(ANY-WEATHER, ANY-WEAR)' 컬렉션을 선보였다.
양사 모두 '클래식'을 핵심 가치로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를 기획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번 컬렉션은 나일론, 시어서커 등의 소재를 활용했으며 빈폴의 상징적인 체크 패턴과 두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로고를 반영했다.
빈폴멘·레이디스·키즈는 패커블 윈드브레이커, 럭비 티셔츠, 반소매 체크 셔츠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그래픽 티셔츠와 체크 코치 재킷 등도 포함됐다. 빈폴액세서리는 헌터의 오리지널 부츠 디자인에 빈폴의 헤릿체크 안감을 적용한 레인부츠를 비롯해 패커블 레인판초, 생활방수가 가능한 가방 등을 선보였다.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는 1990년대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여름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 클래식'을 표방하는 디 애퍼처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 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슬립 실루엣'을 핵심 콘셉트로 삼아 근대식 건축물과 현대적 구조가 공존하는 도심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요 상품으로는 리넨 소재의 셔츠, 입체적인 실루엣의 플리츠 풀오버 탑, 은은한 광택의 새틴 스커트 및 플리츠 스커트 등이 구성됐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여름철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기후 대응형 패션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헤리티지를 지닌 전통 브랜드 간의 협업이나 브랜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니멀 디자인 제품들이 올여름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