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가 공유냉장고를 활용해 생수·음료·간식 나눔으로 입주민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를 이용하는 이동근로자, 고령자, 장애인, 어린아이까지 배려는 나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 메트로포레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최근 여름철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이웃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공유냉장고와 공유자전거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공유냉장고는 입주민 누구나 이웃과 마음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밀착형 나눔 공간으로 관리사무소와 각 차량 입출구 안내소 입구에 설치돼 무더운 계절을 맞아 생수, 음료, 간식 등을 함께 나누며 입주민뿐마 아니라 단지 내 이동근로자, 노약자, 어린아이 등 물이나 간식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유냉장고에는 입주민이 기부한 밀봉된 식품, 신선식품, 가공식품, 반찬류, 음료, 생수 등로 가득 채워져 필요한 입주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냉장고 운영 이후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입주민이 500㎖ 생수 25박스, 총 500개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커피음료, 박카스음료, 과일음료, 탄산음료 등 다양한 물품 나눔이 이어지며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단지 안에 확산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물품을 기증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칭찬 릴레이’를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공유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입주민은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표창을 추천하거나 동대표 월례회의 때마다 자체 감사패를 증정하는등 공동체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단지 내 근거리 이동을 위한 공유자전거도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공유자전거 3대는 각 게이트별 경비초소에 배치돼 입주민이 신청하면 3시간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동대표가 별도로 기증한 자전거는 관리사무소와 보안업체 현장업무 지원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진종문 동대표는 “공유자전거가 입주민들의 이동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동대표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만큼 입주민께서도 안전하게 이용해 주시고, 서로 배려하며 함께 사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승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공유냉장고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작은 생수 한 병, 음료 하나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나눔의 공간이고, 공유자전거는 단지 내 이동 편의를 높이는 작은 실천”이라며 “기증해 주신 입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단지를 더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 나눔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칭찬과 감사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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