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래산업 자립 강조…"'목 조르는'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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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래산업 자립 강조…"'목 조르는' 문제 해결해야"

연합뉴스 2026-06-01 16: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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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베이징 현지시찰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월 9일 베이징 현지시찰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통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중간 기술경쟁 격화 속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래산업과 관련해 '목을 조르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는 시 주석이 지난 1월 말 '미래산업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 중앙정치국의 올해 첫 집단학습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뒤늦게 공개했다.

시 주석은 "현 상황에 입각해 관례를 넘어서는 조치를 해야 한다. 중점 영역의 핵심기술에 대한 난관 돌파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래산업 발전을 제약하는 '목 조르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 연구 및 원천 혁신 강화 등을 거론하면서 "원리적·기초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분야 제재를 자국의 목을 조르는 문제라고 보고 자립·자강을 통한 해결 의지를 중시하고 있다.

이번 발언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근 반도체 '무어의 법칙'의 한계 극복을 위한 '타우 법칙'(the Tau Scaling Law)을 제시한 가운데 공개된 것이기도 하다.

화웨이는 타우 법칙에 근거해 미국이 대중국 수출을 막고 있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없이도 칩 제조 역량을 제고, 2031년까지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여 공정 수준을 1.4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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