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콘텐츠들이 한국판으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일본 드라마부터 중국 영화, 미국 인기 시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국내 제작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죠.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배우들의 색깔을 더할 예정인 리메이크 기대작 4편을 살펴봤습니다.
〈언내추럴〉
일본 원작 '언내추럴'에 출연한 배우들/ 출처: X @unnatural_tbs
일본 TBS의 대표 명작 드라마 〈언내추럴〉은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의학 수사극입니다. 매회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적인 드라마를 녹여내며 일본은 물론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죠.
한국판에서는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가 원작 속 이시하라 사토미에 이어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윤아는 원작의 미코토 역할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인데요. 로맨틱 코미디와 시대극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 태양을 흔들자〉
원작 '우리, 태양을 흔들자' 포스터/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중국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청춘이 만나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입니다. 병마와 싸우는 청춘들의 사랑과 희망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죠.
한국판 리메이크에는 이도현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으며, 김민하 역시 여주인공으로 합류해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캐스팅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오월의 청춘〉에서 섬세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이도현과 〈파친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김민하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원작의 펑위창과 리겅시가 보여준 애틋한 감정을 두 배우가 어떤 방식으로 한국적인 정서로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원작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출처: 현대문학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편지 한 통을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일본에서는 영화와 연극으로도 제작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죠.
한국판 드라마에는 류승룡과 김혜윤, 문상민, 이채민 등이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으며, 윤경호와 고아성, 김민하 등의 출연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춘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원작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성장 서사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코리언즈〉
'코리언즈'에 출연을 확정지은 이병헌 한지민 이희준/ 출처: 디즈니+코리아
원작 영화 '아메리칸즈' 포스터/ 출처: 애플 티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코리언즈〉는 미국 FX의 대표 첩보 드라마 〈아메리칸즈〉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원작은 냉전 시대 미국에 잠입한 소련 스파이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며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은 바 있죠. 한국판 〈코리언즈〉는 배경을 1990년대 서울의 중산층 아파트 단지로 옮겼습니다. 정체를 숨긴 채 한국 사회에 정착한 북한 스파이 부부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심리전을 중심으로 첩보 스릴러와 가족 드라마를 결합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인데요.
주연은 이병헌과 한지민이 맡았습니다. 이병헌은 한국에 정착한 지 10년이 넘은 엘리트 북한 스파이 김명준 역을, 한지민은 그의 위장 아내이자 또 다른 북한 스파이 윤화경 역을 연기합니다. 여기에 〈더 글로리〉, 〈비밀의 숲〉의 안길호 감독과 영화 〈마더〉, 〈보통의 가족〉의 박은교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죠. 글로벌 히트작을 한국 현대사와 분단 현실에 접목한 만큼,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첩보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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