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번엔 '삼겹살 소맥'이다 ···베일 벗는 젠슨 황 방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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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번엔 '삼겹살 소맥'이다 ···베일 벗는 젠슨 황 방한 일정

아주경제 2026-06-01 16:3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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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 CEO가 평소 격식 없는 '캐주얼한 만남'을 선호하는 만큼, 이번에도 서울의 주요 상권가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의 이색적인 회동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2026'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해 이튿날인 5일부터 본격적인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의 연쇄 회동이다. 황 CEO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남을 갖기 위해 물밑에서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깐부 회동'의 주역이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우 이번에는 해외 출장 일정과 겹치면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단연 '회동 장소'다. 이번 만남의 유력한 장소로는 서울 시내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홍대 또는 성수동 인근 삼겹살 식당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만약 일정이 성사될 할 경우 이른바 '삼겹살 소맥 회동'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등과 격의 없이 만나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이른바 '깐부 회동'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황 CEO의 깜짝 스포츠 행보도 예고됐다. 평소 스포츠 애호가로 잘 알려진 황 CEO는 방한 기간 중 국내 프로야구(KBO) 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설 전망이다.
 
앞서 황 CEO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대만 프로야구에서도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뜻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실리도 꼼꼼히 챙긴다. 황 CEO는 오는 8일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미래 기술이 집약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할 예정이다.
 
황 CEO는 네이버의 독자적인 AI 기술력과 로봇 제어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소버린 AI 구축 및 클라우드 분야의 고도화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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