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장동혁, 스타벅스 커피 마셔라”…박근혜엔 “보수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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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장동혁, 스타벅스 커피 마셔라”…박근혜엔 “보수의 비극”

경기일보 2026-06-01 16:1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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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갑).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갑).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스타벅스 커피 마셔라. 누가 마시지 말라고 했느냐”고 직격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방선거 지원 행보를 두고는 "국민의힘과 보수의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31일 KBC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을 두고 “이건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 운동”이라며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해 스타벅스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폄훼는 안 된다. 5·18 폄훼는 안 된다”며 “이 자연스러운 감정의 의미를 읽어야지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과 민주당이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로 재미 봤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스타벅스를 희생양 삼아 또다시 국민을 선동한다”며 “인민재판을 벌여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국민 분노를 스타벅스로 덮으려는 공포정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장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인민재판이 뭔지 아시는지 모르겠다”며 “장 대표는 스타벅스 커피 마시라. 다만 그것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가 권력의 탄압이라는것은 공권력을 동원해서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것”이라며 “스타벅스 앞에 경찰도 없고 군인도 없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보수도 아직 결집시키지 못한 게 장 대표”라며 “보수층을 국민의힘으로 결집시키려는 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방선거 지원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박근혜 씨가 등장했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비극이고 보수의 비극”이라며 “선거는 미래에 대한 기대로 투표하는 것인데 국민의힘은 내세울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어게인을 하다가 안 되니까 탄핵당한 박근혜 씨가 나오고 부패 비리범으로 구속됐던 이명박 씨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내란 세력과 이념 세력을 청산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을 박근혜 씨가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선거에 이기겠다기보다 다음 당 대표를 위해 극우 보수 세력을 결집하는 것이 목표인 것 같다"며 "미래를 생각한다면 박근혜 씨가 나타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대구를 시작으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던 박 전 대통령이 전국 단위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은 사실상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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