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다목적 미사일 '마틀렛' 수백발 추가 생산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영국은 이란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요격용 미사일 비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은 중동 지역에 설치돼 있는 자국군과 동맹군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경량 다목적 미사일(LMM) '마틀렛' 수백발을 추가 확보키로 하는 등 미사일 비축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프랑스 방산기업인 탈레스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3천600만파운드(약 729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하고 마틀렛 미사일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 미사일 생산은 영국 벨파스트에 있는 탈레스 영국공장에서 이뤄진다.
3㎏의 탄두를 탑재한 마틀렛은 약 8㎞ 떨어진 곳에서 목표물을 제거할 수 있는 첨단 미사일이다. 영국 공군 등은 미국-이란 전쟁 동안 마틀렛 미사일로 중동지역에서 드론 100여대를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이번 투자를 통해 탄약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자국 방위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마틀렛 미사일은 최근 몇개월 동안 영국 공군 등에 의해 그 성능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중동지역에 배치된 영국군과 동맹군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리 국방장관은 "이번 계약은 방위산업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이라면서 영국 전역에서 방위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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