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e스포츠가 축구와 FPS 종목을 아우르는 글로벌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FC 온라인'에서는 한국 대표 T1이 첫 국제 우승을 차지했고, '더 파이널스'는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 아래 첫 APAC 사이클을 마무리하며 연말 국제 대회를 향한 경쟁에 돌입했다.
넥슨은 1일 'FC 온라인'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6'에서 한국 대표 T1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FC 프로 마스터즈 2026'은 한국·중국·태국·베트남 4개국 대표 선수들이 총상금 15만 달러와 최상위 클럽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진출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놓고 경쟁하는 대회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IG 이스포츠 센터에서 열렸으며, 한국에서는 T1과 GEN CITY가 출전했다.
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2승 1패로 조 1위에 올랐다. 이후 플레이오프 4강에서 태국의 강호 ADV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중국 ADJ와 맞붙어 4세트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T1은 5·6세트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4대2 승리를 거두며 'FC 온라인' e스포츠 통산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팀 T1에는 5만2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총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최상위 클럽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 진출권도 함께 주어졌다. 함께 출전한 GEN CITY는 플레이오프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 APAC 리그 첫 번째 사이클에서 중국 '킹제로'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는 지난 4월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로 개편된 '더 파이널스' 공식 e스포츠 대회다. 총상금 20만 달러 규모로 APAC, 아메리카스, EMEA 등 3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연간 네 차례 사이클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연말 국제 대회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 팀을 가린다.
지난 5월 30일 진행된 APAC 첫 사이클 TOP8 결승전에는 한국 '하이부', '에이스 스커미셔', 중국 '킹제로', 'DRG', '4AM', 일본 '마메', 한국·호주 연합팀 '목화솜', 호주 '위켄드 앳 버니' 등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초반 '목화솜'은 '윈치 클로'를 활용한 안정적인 운영으로 'DRG'를 꺾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직행했다. 이후 승자조 경기에서는 'DRG'가 '시스 호라이즌' 맵에서 조합 운영과 교전 유지력을 앞세워 '마메'를 제압했고, 남은 라운드를 통해 '킹제로'와 '하이부'도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승전은 '포춘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목화솜', 'DRG', '킹제로', '하이부'가 맞붙은 가운데, 초반부터 'DRG'와 '킹제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다음 매치 진출에 성공했다. '킹제로'의 'UQI'는 소형 포지션을 활용해 상대 측면을 공략했고, '아간'은 안정적인 생존과 무빙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팀 '킹제로'는 연말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에 필요한 100포인트와 2천 달러 상금을 획득했다. 준우승팀 'DRG'는 75포인트와 1천 달러를 받았으며, '목화솜'과 '하이부'에게도 순위에 따른 포인트와 상금이 지급됐다.
넥슨은 현재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 APAC 리그 두 번째 사이클 참가팀 모집도 진행 중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3일 오전 9시까지 공식 주최사 '페이스잇'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비 인원을 포함한 최대 4인 팀 단위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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