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인천 영종구청장 후보가 5년 넘도록 공사가 멈춘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정상화를 위한 전담기구 구성과 미분양 해소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손 후보는 영종구 출범과 동시에 영종구·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인천도시공사(iH)·전문가·주민대표가 참여하는 '미단시티 정상화 TF'를 구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그는 “미단시티는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영종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영종구 출범과 동시에 정상화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은 2020년 공정률 24.5% 상태에서 공사가 멈춘 뒤 5년 넘게 방치된 상태다. 카지노 허가권 문제, 공사비 소송, 유치권 분쟁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으며, 약 75만㎡ 규모의 사업 부지도 장기 미개발로 남아 있다.
손 후보는 미단시티 발전 방향으로 항공정비산업(MRO) 연계 개발을 제시했다. 그는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과 영종 항공 MRO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미단시티를 MRO 배후 지원시설과 기업지원 공간, 미래산업 거점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2026년 3월 말 기준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인천 중구 미분양 물량은 1천653가구로 인천 전체 미분양의 38.7%를 차지한다.
손 후보는 미분양 해소를 위한 '영종형 정상화 전략'으로 인천공항 상주직원 및 항공산업 종사자 주거 연계, 교육·문화·생활SOC 확충,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 영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3공장을 유치하면 약 1천500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후보는 “미단시티 정상화와 미분양 해소는 일자리·산업·주거가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영종을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