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리,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신스틸러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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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리,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신스틸러 존재감

스포츠동아 2026-06-01 16:0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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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배우 조우리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조우리는 지난 28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연출 안종연, 극본 진승희, 제작 스튜디오S·비욘드제이·슬링샷 스튜디오)에서 문애라 역으로 활약했다. 시크한 겉모습 뒤 따뜻한 속정을 지닌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극 중 문애라는 덕풍마을의 유일한 커피 공급처 ‘문카페’ 사장이자 마을 실세로 등장했다. 조우리는 ‘전교 회장’, ‘전교 일 등’, ‘골목대장’ 등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문애라의 카리스마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외지인 강무원(윤병희 분)을 향해 “요는 내 나와바립니다”, “서울 사람은 따블로 받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단단한 눈빛과 특유의 아우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반면 마카롱과 커피를 만들 때는 환한 미소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더했다.

문애라 특유의 ‘겉바속촉’ 매력 역시 극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서울 사람을 경계하면서도 강무원의 깻잎을 챙겨주거나, 퉁명스러운 말투 속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나쁜 놈 때문에 속 배리지 마이소”라는 대사는 무심한 듯 따뜻한 감정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조우리는 능숙한 사투리 연기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 남자친구와 재회한 장면에서는 “누나? 지랄하고 자빠짔네”라는 통쾌한 일침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담담한 내면 연기부터 거침없는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덕풍마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처럼 조우리는 탄탄한 연기력과 완급 조절로 문애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종영 이후에도 그의 차기작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덕풍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성과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투리 연기와 생활 밀착형 캐릭터 소화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조우리 사투리 연기 너무 찰지다”, “문애라 캐릭터 자체가 조우리 인생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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