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상수도본부 제공
대구광역시가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수돗물 공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원수 수질 변화와 급수시설 사고, 사용량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상수도 생산부터 공급시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집중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선 낙동강 수계의 조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수질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조류경보 상황에 맞춰 원수와 정수에 대한 검사를 확대 실시하며, 정수 처리 과정도 철저히 관리해 수돗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설물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배수지와 가압장, 송수관 및 배수관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예방점검을 실시하고, 하천 횡단구간이나 교량 부설 관로 등 재해 취약시설은 별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급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고지대와 말단 급수지역에 대해서는 수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로 세척과 수질 검사를 병행해 안정적인 급수 환경을 유지한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0월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수돗물 공급 장애나 시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수돗물 사용 과정에서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달구벌콜센터(120)나 지역 수도사업소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온라인 민원 창구도 이용 가능하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급수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시설 관리와 수질 감시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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