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3만12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1만4998가구) 대비 약 101% 증가한 것이다.
일반분양 물량도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6월 1만2790가구였던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 2만5097가구로 약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약 65%인 1만9524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지역이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으며, 지방에서는 총 1만60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요 단지로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812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드파인아르티아’(404가구), 노원구 월계동 ‘월계중흥S-클래스 리비에르’(355가구) 등이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오산시 내삼미동 ‘북오산자이 드포레’(1517가구),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역곡지구 하우스토리’(1464가구), 고양시 덕양구 ‘고양창릉 S3’(1306가구), 의정부시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1252가구) 등 대규모 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힐스테이트 고덕 엘리스트’ 등 다수의 신규 단지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인천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더샵 검단 레이크파크(AB22·23BL)’ 등을 포함해 총 28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남과 충남 지역의 공급이 두드러진다. 경남에서는 ‘김해신문 센트럴 아이파크’(1379가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1307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1534가구), ‘백석 시그니처 자이’(1174가구) 등이 대기 중에 있다.
직방 관계자는 “신축 공급 감소 우려와 공사비 상승에 따른 향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수도권 인기 단지뿐 아니라 일부 지방 단지에서도 양호한 청약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축 공급 감소 우려와 공사비 상승에 따른 향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은 지방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가운데 11곳에서 준공 예정 또는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가 매매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가격 상승폭 역시 신축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준공 5년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2.84% 상승한 반면, 준공 6~10년 아파트는 1.53% 오르는 데 그쳤다. 또한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의 경우 933만원에서 929만원으로 0.43%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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