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508.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고,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504.3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관련 협상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쿠웨이트 공군기지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양측이 휴전 연장 수정안을 주고받고 있지만 협상 진전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휴전 연장 기대감도 다소 후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유가 상승세가 확대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10원선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간거래 마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00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98.91)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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