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제2기 반려견 순찰대 출범 행사를 가졌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반려동물 문화와 지역 안전 활동을 접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31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6년 제2기 반려견 순찰대' 출범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안전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 보호자들이 일상적인 산책 시간을 활용해 지역 곳곳을 살피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시민 자원봉사 조직이다. 단순한 반려동물 활동을 넘어 범죄 예방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선발된 대원들은 지난달 진행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반려견의 사회성 및 행동 특성과 보호자의 책임감,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활동 인원을 확정했다.
출범식에서는 순찰대 위촉 절차와 함께 활동요령 교육이 진행됐으며, 행사 직후 대원들은 경찰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걸으며 현장 순찰에 참여했다.
향후 대원들은 주거지 주변이나 평소 이용하는 산책 구간에서 자율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순찰 과정에서 발견되는 시설물 이상, 조명 불량, 환경정비 필요 지역, 안전 사각지대 등에 대한 제보를 통해 행정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돕게 된다.
특히 경주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죄예방 캠페인과 합동 순찰 프로그램에도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경주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시민 참여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반려견 순찰대가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안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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