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쿠쿠는 해외 시장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쿠쿠는 아시아, 미주, 유럽 전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가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함께 높이고 있다. 온라인 채널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는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자금은 현지 유통망 확장과 영업 인력, 트레이닝 허브 확대에 투입됐다. 쿠쿠는 푸트라 브랜드 어워즈 2025에서 생활가전과 홈 관련 제품 2개 부문 브론즈상을 받아 4년 연속 수상했다.
베트남에서는 밥솥 라인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0%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하노이, 호치민에 이어 다낭에 신규 영업사무소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인도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태국과 몽골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50%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 렌탈 법인은 미국 내 중국 고객 대상 신규 채널 진입으로 700%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현지 전략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쿠쿠의 입지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쿠쿠 미국 법인은 2025년 매출이 2020년 대비 279% 증가했다. 정수기에서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공기청정기는 전년 대비 5% 이상, 비데는 10% 이상, 안마의자는 70% 이상 성장했다.
쿠쿠는 글로벌 대형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밥솥 라인업은 코스트코, 미디어 마트, 이온몰 등 주요 유통사에 입점하며 미주,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망을 넓혔다.
쿠쿠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 맞춤형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제품 다변화와 채널 전략 고도화로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프리미엄 제품과 현지 밀착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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