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하고 싶은 말도, 해야 할 말도 잔뜩 쌓이진 않았나요? 평소 유머가 부족한 것 같아 고민이었다고요? 편안하면서도 조금 더 쿨한 액세서리 어디 없는지 궁금했다면 이 기사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의외로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요즘 셀럽들이 즐겨 쓴다는 메시지 캡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운동도 모자가 대신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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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amii
@ch_amii
차정원은 러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렉스 조노의 캡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러닝 브랜드의 모자라고 기능성과 실용성만 따지기엔 너무 예쁘거든요. 팝한 컬러와 볼드한 타이포 디자인 덕분에 편안한 룩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제격입니다.
@ch_amii
열 개의 발가락으로 열심히 걸어 다닌다는 의미의 ‘Ten Toe Express’와 러닝에 흠뻑 빠졌다는 ‘I Dig Running’이라는 메시지까지 아주 완벽하죠. 한 걸음이라도 더 걷고 싶게 만드는 문구 덕분에, 운동 의지를 다지는 일이 조금 더 쉬워집니다.
모자 덕분에 지구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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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akim__
입에서 꺼내기 조금 민망한 이야기도, 그날의 기분도 메시지 캡 하나로 얼마든지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메시지 캡의 매력입니다. 머리를 안 감아 푹 눌러쓰던 모자 그 이상의 효과를 단숨에 발휘하는 것이죠.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고의 ‘분리수거룩’을 선보이고 있는 김민하의 메시지 캡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한 손 가득 종이상자를 안은 채 쓴 모자에는 ‘Sentimental Value’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영화 제목이겠지만, 어쩐지 분리수거 할 때 마저 분위기 있는 김민하의 눈빛 때문에 추억이 가득 담긴 상자를 정리하는 영화 장면처럼 보입니다.
@minhakim__
다른 날에는 스포티 앤 리치의 ‘Healthy is Wealthy’ 캡을 써 대단한 스타일링 없이도 최신 유행이라는 슬래커 룩을 연출했습니다. 의도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뜻밖에도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라는 메시지와 분리수거라는 상황이 만나 마음도, 몸도, 지구도 건강해질 것만 같은 멋진 순간이 탄생했습니다.
송혜교도 질투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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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1122
넷플릭스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의 촬영을 마친 송혜교가 스태프와의 파티에서 선택한 것은 마크공의 ‘JEALOUS? DISTRESSED BASEBALL CAP’입니다. 빈티지한 디스트레싱 가공에 자수 슬로건이 들어간 다소 평범할 수 있는 모자지만, ‘JEAOULS?’라는 문구와 누구보다 행복한 송혜교의 표정이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순간 그녀가 부럽지 않을 이 누가 있을까요?
@kyo1122
@kyo1122
지난달 파리에서는’ HUMAN MOMENT’캡을 쓴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인간계를 벗어난 미모로 태연하게 ‘HUMAN MOMENT’를 외치다니요. 더군다나 이 모자는 박용만 사진전 ‘HUMAN MOMENT’의 전시회 굿즈로 알려지며 더 화제가 됐습니다. 더 이상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부러움이 한층 더 커졌으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쿨한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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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rinabluu
@katarinabluu
런던의 아이디어 북스는 세계에서 가장 쿨한 출판사로 꼽힙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쿨한 출판사에서 책만 만드는 위트와 취향이 담긴 메시지 캡으로도 유명합니다. 벨라 하디드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비롯해 수많은 셀럽이 IDEA 캡을 즐겨 착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웃음이 절로 나는 문장으로 스타일에 쿨한 무드를 순식간에 더해주기 때문이죠. 카리나가 쓴 ‘I DON’T WORK HERE’ 캡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뒷면에는 ‘SORRY’라고 적혀있죠. 묻지도 않은 질문에 멋진 답은 물론, 양해까지 구하는 센스가 모자 하나로 가능합니다.
@katarinabluu
@katarinabluu
카리나가 쓴 또 다른 모자도 IDEA의 모자만큼이나 재치가 넘칩니다. ‘NON MERCI’, 고맙지만 사양한다는 의미인데요. 이 모자는 메르시(MERCI)에서 판매 중입니다. MERCI 에서 파는 NON MERCI 모자라는 반전 덕분이죠.
취향도, 태도도 구구절절 맞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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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eonyny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나연도 늘 재미난 모자를 고릅니다. IDEA의 ‘TECHNO IS MY BOYFRIEND’는 조용한 카페에 앉아 있어도 왜인지 테크노 비트가 자연스레 들리는 듯한 모자입니다. 입밖으로 취향을 선언하기는 쑥스럽지만, 같은 취향의 사람들과 은근슬쩍 내적 친밀감을 나누고 싶다면 이만한 아이템도 없을 겁니다.
@nayeonyny
나연의 또 다른 모자, 미나수의 RUNNING SLOWLY COTTON CAP도 의미심장합니다. ‘Running slowly for a long time arrives earlier than running fast’.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오래 달리는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러닝 철학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조급함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말, 오래도록 건강하게 활동하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캐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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