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폐막 이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던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축구대표팀에게 축구협회 예산이 아닌 별도의 기부금으로 추가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1일 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포상금을 추가 지급하겠다"며 "32강 진출 시 10억원, 16강 진출 시 20억원, 8강 진출 시 3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달 25일 월드컵 대표팀 포상 지급 기준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에게 1인당 5천만원의 기본 수당을 지급하고 32강에 진출하면 1억원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통과 시마다 1억씩을 더 주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승리 수당도 조별리그 3천만원, 32강 5천만원 등 상위 라운드 진출 시마다 액수가 커지는 '성과 비례형· 단계별 누적 가산' 방식을 도입했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은 축구협회의 포상과는 별도로 기부를 통해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최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주장 손흥민(LAFC) 등 선수들과 영상 통화를 통해 추가 기부금 소식을 먼저 알렸는데 정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투혼으로 다시 한번 축구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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