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우도에 새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인 '소섬문화공간 담수리'에서 '물의 기억: 다시 흐르다' 전시회를 올해 말까지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설 전시는 우도 담수화시설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바탕으로 주민의 기억과 증언을 '기억과 재생', '사라짐과 채움', '일상의 전환'이라는 시각예술언어로 재구성했다.
참여 작가는 우도 주민의 인터뷰를 아카이브 형식으로 기록한 양동규, 물의 순환과 공동체적 수혜를 설치 작품으로 풀어낸 이승수, 해녀의 노동과 노래를 사진으로 채록한 박정근, 섬의 일상을 유람하듯 드로잉으로 포착한 홍시야, 해녀의 소리와 삶을 음악 다큐멘터리로 엮어낸 문효진 등 5명이다.
담수리는 우도에 물이 부족했던 1999년 주민에게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해수 담수화 시설을 문화재생 차원에서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이 건축물의 규모는 지상 2층, 전체면적 856㎡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1년 본섬인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우도를 잇는 길이 3.03㎞의 해저 상수도관 시설사업을 완공해 우도의 물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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