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의 협력 구조가 담긴 발표 이미지가 확산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젠슨황은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뮤직센터에서 개막한 엔비디아 연례 기술 전시회 ‘GTC 타이베이 2026’에서 네이버를 언급했다.
당시 젠슨황은 엔비디아 로고와 네이버클라우드 로고를 상단에 나란히 배치, 가운데에 하트 이모티콘을 삽입했다. 그 아래에는 한국은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차그룹, HD현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함께 연결된 형태로 소개됐다.
특히 네이버 측 기술 자산으로는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NAVER World Model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각(GAK) 등이 포함됐다. 하단에는 엔비디아 AI 플랫폼과 Hopper, Blackwell, NeMo, Omniverse, Cosmos 등 핵심 AI 인프라 기술을 열거해 양사가 AI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는 모습으로 해석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GPU 공급 관계를 넘어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인프라 전략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클라우드·소버린 AI(주권형 AI)·국방 AI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함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개 이상의 GPU를 기반으로 AI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은 증시에도 즉각 반영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네이버를 언급하자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국내 대표 AI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이번 이미지에는 단순 서비스 기업이 아닌 국가 단위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제조 AI, 방산 AI, 클라우드 생태계가 하나의 구조로 묶여 표현돼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네이버가 한국형 AI 국가 프로젝트 중심에 선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실제 사업 규모나 구체적 수익 구조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며 현재 시장 반응에는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국내 AI 대장주가 바뀌는 거 아니냐", "하이퍼클로바가 다시 평가받는 분위기", "AI 시대 최대 수혜주 기대감이 붙었다", "엔비디아가 직접 밀어주는 그림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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