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포스터.(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이 국가유산청의 매장유산 보존·활용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분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석당박물관이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박물관에 장기간 보관된 미정리 발굴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가 귀속 등록과 학술자료 구축, 전시·교육 콘텐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사천 늑도유적 등 16개 유적에서 출토된 8천여 점의 유물을 정리하고 3권의 학술보고서를 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 울산·양산 출토 유물 정리 본격화
석당박물관은 올해 11월까지 울산 학성과 병영성, 경남 양산 신기리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미정리 유물을 대상으로 보존처리와 디지털 기록화 작업을 진행한다.
해당 유물은 체계적인 정리와 보존처리를 거쳐 사진 촬영과 실측 등 기록화 작업이 이뤄지며, 이후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등록될 예정이다.
◆ 전공자 46명 실무 경험 제공
이 사업은 유물 보존뿐 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지난 6년간 사업을 통해 고고학 등 관련 전공자 46명을 채용해 실무 경험을 제공했으며, 참여 인력들은 학예사 자격 취득과 국공립 학예연구사 진출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관련 전공자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차세대 매장유산 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승혜 석당박물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수장고에 보관된 미정리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박물관 본연의 보존·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유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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