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두 체급 챔피언인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가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그는 ‘체력’ 면에서는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가 으뜸이라고 인정했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1일(한국시간) “토푸리아가 완벽한 MMA 파이터를 만들면서 4명의 선수를 언급했다”며 한 인터뷰를 전했다.
토푸리아는 타격, 레슬링, 체력 등 능력별로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를 뽑고, 이유까지 밝혔다.
그는 ‘체력’ 부문에서 주저 없이 드발리쉬빌리를 선택했다.
토푸리아는 “드발리쉬빌리가 우리 집에 와서 10라운드 아니면 12라운드 정도 했던 게 기억 난다”면서 “그래서 나는 ‘이봐, 제발 나 좀 내버려둬.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라운드를 하려고 했고, 결국 35라운드인지 30라운드인지를 거의 다 뛰었다. 지치지 않더라. 그는 남다른 체력을 가졌다”며 엄지를 세웠다.
실제 드발리쉬빌리는 지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옥타곤 위에서도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하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등 강인한 체력을 자랑한다.
토푸리아는 최고의 타격 실력과 지능을 겸비한 파이터로 존 존스(미국)를 꼽았다.
그는 “존스의 펀치 빈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그는 펀치를 날릴 때마다 자신을 보호하고 언제 펀치를 날려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마치 뛰어난 IQ를 가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존스의 타격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복싱’ 스킬이 좋은 선수로는 여럿을 언급했다. 특히 대런 틸(영국)과 본인의 친형 알렉산드레 토푸리아를 칭찬했다.
토푸리아는 “그(틸)는 더 이상 UFC 파이터가 아니지만, 복싱 실력은 훌륭했다. 내 생각에는 지금 복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코너 맥그리거, 페트르 얀도 마찬가지”라며 “내 형도 그렇다. 나는 그의 복싱 실력을 잘 안다. 그는 지금 UFC 최고의 복서다. 그의 수준, 테크닉 등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