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제주항공이 AI(인공지능) 기반 위험물 안내 프로그램 'JRAG(JEJUair Regulation-based AI Guide)'를 자체 개발해 이달 1일부터 국내 지점 및 운송 현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JRAG는 항공운송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거나 운송이 제한되는 위험물 정보를 현장 직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OCR(광학문자인식)과 비전(Vision) AI 기술을 결합해 접수된 물품의 라벨, 성분 표기, 배터리 용량 등을 분석한다. 촬영된 이미지를 토대로 위험 품목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기내 반입 또는 위탁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JRAG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위험물 최신 규정(DGR)과 제주항공 내부 지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현장 직원들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위험물 관련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 등 국내 지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다국어 기능 개선을 거쳐 해외 지점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실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 정확도를 높이고, 최신 국제 기준과 정책 변경 사항도 수시로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RAG 도입으로 운송 현장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보조배터리 화재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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