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수도경찰 실무 네트워크 구축 추진…초국경범죄·재외국민 보호 협력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중국·베트남 등 6개국 수도 경찰과의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최초로 열린다.
서울경찰청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네덜란드 등 6개국 수도 경찰들과 함께하는 '국제수도경찰협의체'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6개국 수도경찰청장과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연결된 수도치안·국경 없는 안전'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국 경찰들은 ▲ 수도 경찰 간 교류 정례화 ▲ 실무자급 소통 채널 실질화 ▲ 재외국민 보호 관련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 후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수도 위험 대응을 위한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 초국경 범죄 대응 능력 표준화, 글로벌 수도 치안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번 협의체는 기존 국제경찰청장 회의가 실무상 협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수도 경찰 간 실무 협력체 구성을 위해 추진됐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실무자 인적 네트워크 구성, 각국 현안 등 실무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며 "국내 외국인 범죄 대응과 재외국민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은 "세계 각국 수도는 독자적인 치안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세계 수도 경찰 간 치안 정보 공유와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마약·스캠범죄 등 지능화된 초 국경 범죄에 대응하고자 정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m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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