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캐나다 남성이 제트보트를 타고 12m 높이의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아찔한 묘기에 성공해 화제입니다.
캐나다 CTV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DustyDoeser'로 활동하는 더스티 프리젠은 25일(현지시간) 앨버타주 남부 크로즈네스트패스 지역의 룬드브렉 폭포에서 제트보트 '덴트'를 몰고 약 12m(39피트) 높이의 폭포를 뛰어내렸습니다. 실제 수면 간 낙차는 약 8.8m(29피트)였습니다.
프리젠은 CTV뉴스 인터뷰에서 "안전팀 배치부터 보트 제작, 법적 검토까지 오랜 준비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묘기가 해양 정화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바다 쓰레기를 수거할 배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리젠은 페이스북에 "세계 기록! 제트보트로 자연 폭포를 넘은 최고 높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고,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폭발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목표로 했으나 기네스 측은 해당 분야가 없다며 새 분야 추가에는 관심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앨버타 왕립기마경찰(RCMP)과 환경보호관은 공동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앨버타주 당국은 "이런 행위는 본인은 물론 주변 이용객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젠은 "앨버타 공원 웹사이트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찾아봤지만, 폭포 점프를 금지하는 내용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프리젠은 2019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 인근에서 처음 폭포 점프에 도전한 바 있으며, 앞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점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미쳤다, 진짜 대단하다", "겁이란 게 없는 사람"이라는 감탄이 쏟아졌고, "우리 동네 폭포에서 세계 기록 나올 줄이야"라며 뿌듯해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반면 "폭포에 모터보트를 몰고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 "수로를 놀이터로 아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구혜원
영상 : dustydoeser·Dusty Friesen 페이스북·dustydoeser 인스타그램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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