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가 추진하는 '함께 나누는 기억, 수영구 옛날 사진 아카이빙' 사업 홍보 포스터.(사진=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가 지역의 옛 모습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진 아카이브 구축에 나선다.
수영구는 사라져 가는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기록하기 위해 '함께 나누는 기억, 수영구 옛날 사진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0년 이전 수영구의 거리 풍경과 시장, 학교, 골목길, 축제, 광안리해수욕장 등 지역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을 수집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민들의 사진 자료를 통해 지역의 변화 과정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역사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옛 사진 디지털화해 보존
수집된 사진은 스캔과 디지털화 과정을 거쳐 체계적으로 보존된다.
원본 사진은 소유자에게 반환되며, 수집 자료는 지역 기록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사진은 현재의 동일 장소를 다시 촬영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 수영구의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록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10월까지 접수…11월 사진전 개최
사진 공모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수영구의 옛 사진을 소장한 시민 누구나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영구는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구청 민원홀에서 '함께 나누는 기억, 수영구 옛날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사진 한 장 한 장이 수영구의 소중한 역사"라며 "지역의 기억을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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