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비자 취향 읽는 AI 쇼핑 도입…드론 기술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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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비자 취향 읽는 AI 쇼핑 도입…드론 기술 투자 확대

포인트경제 2026-06-01 11: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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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말 거는 AI'…네이버 쇼핑 서비스 고도화
소비 데이터·트렌드 결합해 개인화 추천 강화
드론 기업 유비파이 투자…피지컬 AI 협력 본격화

[포인트경제]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외연을 쇼핑과 드론 산업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확장하며 서비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앱 안에서는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읽는 똑똑한 쇼핑 비서를 선보이는 한편, 드론 전문 기업과 손잡고 공간의 한계를 넘는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 대화 먼저 건네는 쇼핑 비서, 맞춤형 가이드로 진화

네이버는 지난 2월 말 출시한 네이버 커머스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AI 쇼핑 에이전트'를 사용자에게 먼저 대화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했다. [사진=네이버] (포인트경제) 네이버는 지난 2월 말 출시한 네이버 커머스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AI 쇼핑 에이전트'를 사용자에게 먼저 대화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했다. [사진=네이버] (포인트경제)

네이버 쇼핑앱의 'AI 쇼핑 에이전트'가 가시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네이버는 지난 2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사용자의 검색을 돕는 수준을 벗어나 먼저 말을 걸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버전은 사용자가 남긴 클릭, 찜, 장바구니 적재 등의 행동 정보와 최신 소비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업데이트된 앱의 첫 화면에서 AI가 건네는 제안을 토대로 맞춤형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소비자가 밀키트를 자주 찾아봤다면 혼밥에 적당한 제품을 골라줄지 먼저 묻거나, 특정 화장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둔 이에게는 함께 쓰면 유용한 스킨케어 상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또한 조리 시간이나 가격대 등 까다로운 세부 조건을 결합한 대화 선택지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매번 원하는 조건을 상세히 타이핑하지 않고도 본인의 상황에 알맞은 상품을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다.

△ 유비파이 지분 투자, 현실 세계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너지 기대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진화와 더불어 네이버는 현실 공간을 무대로 하는 기술 투자에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드론 군집비행과 자율비행 플랫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이는 전문기업 유비파이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비파이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를 무대로 성장해 국내 드론 업계에서 처음으로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안았으며, 글로벌 드론코드재단 이사회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곳이다.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역량을 유비파이의 드론 기체와 하드웨어 운용 기술과 접목해 다각도의 시너지를 발굴한 방침이다. 특히 자율주행 드론처럼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가 차세대 산업 흐름으로 떠오르는 만큼, 향후 공공 안전이나 스마트시티 조성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의 현실 확장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드론을 미래 주요 기술 분야로 꼽으며, "양사의 역량이 결합해 여러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 역시 "네이버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군집 드론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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