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민주당에 회초리 들 때…저 당선되면 정청래 사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전국이 주목하는 전북지사 선거에서 우리 전북이 깨어있다, 집단지성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에 오랜 기간 몸담은 분들이 저 김관영을 찍는 데 조금 거리낌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호 7번을 찍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민주당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자녀를 양육할 때 회초리가 필요하듯 지금은 민주당에 회초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무소속 후보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비해) 한계가 있다고들 말하는데 제가 누차 말했지만 제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는 사퇴한다"며 "본인이 끝까지 버티고 사퇴하지 않더라도 연임은 어렵다. 오는 9월 복당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왜 당원들이 자당의 공천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저를 지지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 민주당 호남·제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정책 협약식을 연 데 대해 "다른 지역과 연대가 전북 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다"며 "타지역 도지사 후보를 전북으로 끌어들인 것도 처음이라고 본다. 저는 오직 전북 도민만 바라보고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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