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멈춤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이 3시간 넘게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이날 오후 갤버스턴섬의 유원지 플레저 피어에서 '아이언 샤크' 롤러코스터가 수직 상승 구간에서 갑자기 멈춰서면서 탑승객 8명이 높이 약 30m 지점에 고립됐습니다.
롤러코스터가 트랙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 고장을 일으켜 그 자리에 멈추면서 4명씩 두 줄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탑승객들은 하늘을 향해 앉은 채로 공포에 떨며 3시간 넘게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롤러코스터에 접근한 뒤 탑승객의 안전 잠금장치를 풀고 한명씩 구조한 후 사다리를 걸어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소방 당국은 탑승객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8명 중 일부는 현장 학습 중이던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파악됐습니다.
이날 멈춤 사고가 난 '아이언 샤크' 롤러코스터는 30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구간을 포함해 총 387m 길이의 트랙을 최고 시속 83㎞로 달리는 놀이기구입니다.
아직 고장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김혜원
영상: 로이터·유튜브 Pleasure P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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