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은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고혜진)에서 최성그룹 계열사 최성화학의 사장이자 강한 승부욕과 소유욕을 지닌 강재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표정과 눈빛, 말투까지 세밀하게 조율하며 강재경 캐릭터를 완성했다. 병상에 누운 아버지 강용호(손현주 분)를 압박하는 패륜 장면에서는 복잡한 내면과 욕망을 강렬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경쟁자인 50초 차 쌍둥이 오빠 강재성(진구 분)을 대할 때 드러나는 차가운 눈빛과 날 선 태도, 은근한 견제는 강재경의 야망과 권력욕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자신감과 경멸, 독기까지 담아낸 섬세한 감정 변화 역시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전혜진은 강재경의 행동력과 추진력을 거침없는 연기로 풀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뺑소니 사고 이후 빠르게 상황을 수습하는 장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로 인물의 냉철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 초반부터 욕망을 숨기지 않는 강재경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긴 전혜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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