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외국인 근로자용 ‘건설 특화 AI 번역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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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외국인 근로자용 ‘건설 특화 AI 번역기’ 개발

직썰 2026-06-01 10:3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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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번역기 기능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번역기 기능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대우건설]

[직썰 / 손성은 기자] 대우건설이 외국인 근로자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건설 현장 특화 실시간 AI 번역기를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AI·디지털전환(DX)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확대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실시간 AI 번역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비중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단순 외부 솔루션 도입 방식이 아니라 직접 개발을 주관하고 롯데이노베이트와 협력해 건설현장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번역기에는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은어와 전문용어를 반영한 ‘건설 특화 용어사전’이 적용됐다.

현장 상황에 따라 신규 표현이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즉시 등록·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또 최대 180개 언어를 지원하며 실시간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해 번역 지연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일부 작업반장 중심 통역 방식에서 벗어나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 간 직접 소통이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세운 633 오피스 현장’과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 등 스마트안전기술 시범현장에서 시스템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운영 방식도 현장 중심으로 설계했다.

현장 담당자가 번역 채널을 개설하면 근로자들은 아침 조회와 TBM(Tool Box Meeting), 안전교육 과정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번역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지시사항 전달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관리자는 전용 관리 화면을 통해 사용 현황과 건설 용어집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활동하며 AI·데이터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바로레터 AI’, AI 기반 조경 설계 시스템 등도 현장에 적용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실시간 AI 번역기는 단순 언어 번역을 넘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소통 인프라”라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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