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수동문 '플랩형 자동문'으로…교통약자 이동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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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수동문 '플랩형 자동문'으로…교통약자 이동 편리

연합뉴스 2026-06-01 10:2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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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수동문(왼쪽)과 플랩형 자동개집표기 철제 수동문(왼쪽)과 플랩형 자동개집표기

[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개찰구의 교통약자 이동 통로 중 낡고 불편한 철제형 수동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플랩형 자동개집표기'로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철제형 비상게이트는 한 방향으로 여닫는 수동문으로, 휠체어, 유모차, 자전거 이용객이 직접 문을 열거나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교통카드 단말기가 없어 이용객이 별도의 개집표기에서 승하차 처리를 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플랩형 자동개집표기는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구조로, 승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정 승차 예방과 직원 업무 부담 완화 등 효과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에서 철제형 수동문을 자동개집표기로 교체하라고 권고했고, 공사는 총 559개의 수동문을 순차적으로 교체해왔다.

공사는 아직 교체되지 않은 채 남은 수동문 총 49개를 철거하고 플랩형 자동개집표기로 교체한다.

교체되는 문은 각각 5호선 11개 역사 12개, 6호선 28개 역사 37개 등이다.

아울러 공사는 오래 사용해 교체 시기가 돌아온 41개 역사의 51개 자동개집표기를 순차적으로 최신 기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병행해 올해 7월 말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개집표기 개선 사업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 중심의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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