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의 경이로움
강렬한 색채와 절제된 기하학적 구성을 기반으로 내면의 풍경을 캔버스에 펼쳐낸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작가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가 5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이 ‘한국 근대 거장전’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미공개작을 포함해 회화, 부조, 사진, 드로잉 등 1백70여 점을 소개한다. 추상미술 실험을 시작한 1930년대부터 마음속 장면들을 탐구하고 표현한 생애 후반까지, 60여 년에 걸친 그의 작업을 폭넓게 조명하는 자리. ‘산’을 비롯한 자연의 모습을 회화의 기본 요소와 내면의 언어로 그려내는 등, 당시에는 생경했던 예술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유영국의 작품들은 미술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한다. 나아가 기술 발달로 창작의 개념이 변모하고 확장되는 오늘날에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일시 2026년 5월 19일~10월 25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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