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이 사옥 리뉴얼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에 나서는 한편,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 이벤트와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투자 상품 출시와 세분화된 건강보장 플랜 도입, 고객 패널 모집 및 내부 인재 양성 경진대회 개최 등 소비자 권익 보호와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다.
◇한화생명, 사옥 '63빌딩'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리뉴얼 오픈
한화생명은 본사 사옥인 63빌딩의 상업시설을 전면 리뉴얼하고,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탄생한 문화예술 거점인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일인 4일부터 공식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금융 중심 업무 공간이었던 63빌딩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미식·라이프스타일 복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63빌딩 전망대는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더한 '63스카이피크닉'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250미터 상공에서 서울 도심과 한강을 조망하는 공간에 몰입 상영관과 특별 전시관을 갖췄다. 지상에는 세계적 조경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정원인 '63 아우돌프 가든'이 조성돼 도심 속 문화 정원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에는 국내외 유명 미식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총 25개의 엄선된 테넌트가 입점한다. 하와이 커피 브랜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와 도쿄 라멘 맛집 '라멘야 시마'의 국내 1호점을 비롯해 평양냉면 '서령' 등이 들어서며,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루밍 앤 에이치(ROOMING&HAY)' 등 개성 넘치는 편집숍도 자리를 잡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공간 리뉴얼을 넘어, 프리미엄 웰니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장기보상 서비스 개시
DB손해보험은 행정·공공기관에 분산된 고객 정보를 디지털로 연계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금 청구 업무에 적용하여 장기보험 보상 시 고객이 직접 제출해야 했던 서류를 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모바일 본인인증과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행정안전부 등 행정기관에 보관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35종의 증명 서류를 보험사가 직접 데이터로 수령하게 된다.
장기보험 보상을 청구하는 고객은 기존 행정기관 방문이나 온라인 서류 발급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단한 동의만으로 보상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장기보상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보험 보상, 장기 및 자동차보험 가입과 배서 업무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동대문엽기떡볶이와 최대 1만4000원 할인 이벤트 실시
케이뱅크는 동대문엽기떡볶이(이하 엽떡)와 손잡고 최대 1만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협업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 링크를 통해 케이뱅크에 처음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엽떡 1만4000원·7000원·5000원 할인쿠폰 중 1장이 랜덤으로 즉시 지급된다.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모으기' 미션도 운영된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지인에게 공유하고 지인이 접속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며, 이벤트 종료 후 누적 스탬프 개수 상위 1000명에게 1만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스탬프를 1개 이상 모은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7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만 14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쿠폰은 7월 초 케이뱅크 앱 내 쿠폰함으로 일괄 지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토스뱅크, 금융사기 예방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명의 감사장 수여
토스뱅크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찰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서울강남경찰서와 함께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 예방자료를 선제적으로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감사장 수여식은 토스뱅크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토스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의심 거래나 피해 상황 발생 시 신고 절차, 계좌 지급정지 방법, 피해구제 신청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해 왔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은행권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위한 '안심보상제'를 도입하는 등 고객 보호 체계를 고도화해 가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 '한돈 투자계약증권 2호' 청약률 350% 마감 흥행
하나증권은 데이터젠과 협업해 발행한 '한돈 투자계약증권 2호'의 청약을 지난달 27일 마감한 결과 최종 청약률 350%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출시해 당일 완판 및 정산을 완료했던 1호 상품의 청약률(282%) 대비 약 24%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전체 청약자 중 약 41%는 1호 상품에 투자했던 경험이 있는 재참여 투자자로 집계돼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번 2호 상품의 총 모집 규모는 약 2억1280만원이며, 기초자산인 한돈 500두는 사육 완료 후 3~6개월 내 매각을 목표로 운용된다.
하나증권과 데이터젠은 이번 흥행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한돈 투자계약증권 3호' 공모를 추진해 투자 상품 출시를 시리즈화할 계획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건전성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KB라이프, 맞춤형 종합건강보험 'KB 딱좋은 0540 건강보험(무)' 출시
KB라이프는 어린이부터 성인 초기까지의 건강보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KB 딱좋은 0540 건강보험(무)'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 보장은 물론,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과 상해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의무부가특약을 통해 10대질병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체증형 수술특약 가입 시 일반암 수술의 경우 최초 1차년도에는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이후 매년 20%씩 보장금액이 증가해 6차년도부터는 최대 200%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망보장형은 16세부터 40세까지, 재해장해보장형은 5세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금융소비자 소통 위한 '제20기 고객 패널' 모집
키움증권은 금융소비자인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제20기 고객 패널'을 오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객 패널 제도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로, 올해부터는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모집 주기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번 20기 패널은 키움증권 고객 중 만 14세 이상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용 이메일을 통해 금융상품, 금융소비자보호, 금융 서비스 등과 관련한 자유로운 의견을 접수하게 되며, 소정의 상품 및 우수 의견 시상이 제공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패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 반영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디지털 혁신 AI 경진대회' 성료
한화투자증권은 실제 업무 환경의 난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실무 중심의 '디지털 혁신 AI 경진대회'를 성료하고 지난달 26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대회의 대상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업 신용분석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인 '채권 신용분석 자동화 시스템'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상품 보고서 자동 완성 프로그램, 채권마켓 웹 구축, 인사관리(HR) 워크플로우 자동화 등의 프로젝트가 입상해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경진대회와 자체 디지털 부트캠프를 연계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했으며, 우수 직원을 '디지털 리더'로 선발해 조직 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과 체계를 끊임없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SBI저축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저축은행 업권 유일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등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종합 점수 92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SBI저축은행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기반의 고객경험(CX)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수어 전담 상담사를 통한 수어상담서비스와 고령층을 위한 느린 말 상담 서비스 등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또한 지난달 29일에는 선정을 기념해 상담 직원들을 위한 '리프레시 데이(Refresh-Day)'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 사원 시상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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