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0% 선 아래에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 응답률은 59.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5월 들어 하락 곡선이 뚜렷해지고 있다. 2주차 60.5%에서 출발한 지지율은 3주차 59.3%, 4주차 59.1%로 2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부정 평가 응답은 36.8%로 0.7%포인트 올랐으며, 유보적 입장을 밝힌 비율은 4.2%였다.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는 경제적 낭보가 있었으나, 서소문 건물 붕괴 참사로 촉발된 안전 우려가 상승 동력을 상쇄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유세에 적극 가세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결속했다는 분석도 덧붙여졌다.
지역별 온도차가 확연하다.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58.2%로 5.9%포인트 급락했고, 서울 역시 50.8%를 기록하며 2.6%포인트 내렸다. 반대로 대구·경북에서는 50.2%로 3.6%포인트 반등했고, 부산·울산·경남도 56.6%로 2.1%포인트 올랐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는 86.1%까지 치솟아 3.6%포인트 상승했다.
세대별로는 20대의 이탈이 눈에 띈다. 42.8%를 기록해 전주보다 8.5%포인트나 빠졌다. 50대도 70.3%로 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70세 이상은 54.2%로 3.0%포인트 올라 최대 상승 폭을 보였고, 60대도 61.9%로 2.3%포인트 상승했다. 30대 역시 49.5%로 1.6%포인트 올랐다.
이념 성향 분류에서는 중도층 지지도가 63.2%로 3.2%포인트 상승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해당해 정당 지지율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상세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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