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여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영화 〈호프〉가 또 하나의 기록을 썼습니다. 작품에 쏟아지는 해외 영화계의 관심이 뜨거운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요. 여기에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가로 수출되는 쾌거까지 이뤘습니다. 규모를 두고 말이 많았던 순제작비의 절반 수준을 미리 해외 선판매로 채웠어요.
영화 〈호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는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배급이 확정됐고요. 올 여름 국내 개봉 후 9월 북미를 시작으로 나올 국내외 흥행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 창출이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수익 구조도 안정화된 셈입니다.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해외 판매 관련 파트너십 보유 국가 및 권역이 모두 〈호프〉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사실은 영화제 기간 내내 칸 현지에서 회자됐다는 후문이에요.
영화 〈호프〉
또 북미, 영미권 배급을 맡은 네온을 비롯해 무비(MUBI)와 포커스 피쳐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등 글로벌 대형 영화사들이 〈호프〉 배급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번 선판매의 경우 '미니멈 개런티', 즉 개봉 성과를 배분받는 형태의 계약이라 영화가 잘 되면 잘 될 수록 수익은 더 커집니다. 월드 프리미어를 마치고 이 정도의 열기라니, 올해 국내외 최고의 기대작임은 분명한 듯하네요.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