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게임즈는 30일 ‘명조: 워더링웨이브(이하 명조)’의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띵조 페스티벌: 빛나는 순간, 당신과 함께’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9홀에서 진행했다.
출시 후 2년이라는 기간 동안 ‘명조’는 몰입감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점차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컨셉의 행사를 선보이며 ‘명조’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했다.
그렇기에 지난 ‘띵조 캠퍼스 위크’, ‘치사와 방과후의 약속’ 행사에도 많은 인원이 몰렸던만큼, 이번 2주년 행사는 졸업식을 테마로 드로잉쇼, 게스트 대전 프로그램, 코스프레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전년 대비 약 2배 규모로 확장하여 진행됐다.
입장의 경우 예매한 순번에 따른 장소로 이동해 시간에 맞춰 입장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1일차에 대기열 관련 이슈가 생겨 2일차부터는 야외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스태프 인원을 늘려 입장 동선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기다림 끝에 내부로 이동해 행사장에 입장하게 되면 ‘명조’의 코스어와 인형탈들이 반겨준다. 작년보다 2배 이상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메인 무대 프로그램은 행사 시작인 오전 10시부터 마무리 시간인 오후 5시 40분까지 쉬지 않고 진행됐다.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지만 행사간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카멜탈과 인형탈들’. 카멜탈의 경우 매 행사마다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해 준 만큼 이용자들의 기대가 컸는데, 등장부터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시선을 무대로 한 번에 모았다.
매 행사마다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굿즈존도 당연히 기존보다 크게 운영됐다. 2주년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아크릴 굿즈와 장패드 등이 주 상품이었고,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가능했다. 이전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굿즈들은 구매 개수 제한이 걸려있었고, 구매할 때 작성한 연락처로 메시지가 오면 받아 가는 방식을 채택해 최대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장 우측에는 이용자들이 만든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2차 창작 부스존, 간단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타토치 아케이드 존, 휴식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띵조 카페테리아 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2차 창작 부스존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낡은창고 작가의 부스를 시작으로 인기 작가들이 부스로 대거 참여하여 큰 관심을 받았고, 스타토치 아케이드 존의 게임도 재미와 더불어 대기 순환 시간까지 생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띵조 카페테리아 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음식들의 가격이나 종류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오픈 첫 타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음식의 경우 식은 경우가 있어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근처에는 휴게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메인 무대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이 있어 이용자들이 음식을 먹으며 무대를 감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명조’의 오프라인 행사는 2주년을 맞이한만큼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규모를 보여줬다. 쉴 틈 없이 이어진 무대 프로그램과 확장된 굿즈존, 2차 창작 부스와 각종 체험 콘텐츠까지 행사장 곳곳이 즐길 거리로 채워져 있었으며, 팬이라면 하루를 온전히 보내도 아쉽지 않을 정도의 구성으로 꾸며져있었다.
다만 행사 운영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1일차 대기열부터 시작된 여러 문제들은 이용자들의 불만을 불러왔고, 2일차에 일부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근본적인 부분들은 해소되지 않았다. 2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행사를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한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던 만큼, 준비 부족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납득시키에는 어렵다.
그럼에도 행사 규모와 콘텐츠만 놓고 본다면 이번 ‘띵조 페스티벌: 빛나는 순간, 당신과 함께’는 지금까지 진행된 ‘명조’ 오프라인 행사 가운데 가장 큰 도전이자 가장 많은 팬들이 함께한 행사였다. 2년 동안 쌓아온 팬덤의 규모를 확인한 자리였던 만큼, 다음 행사에서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운영까지 한 단계 더 완성된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만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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